과거에 10분러쉬 뭐 이런 규칙 세워놓고 4:4로 무한맵에서 게임하시던 분들,
요즘에 베틀넷 가서 1:1 해보시면 맨날 지기만 하고
이제 점점 스타와 멀어져가는것같은 분들,
그러면서도 주변 친구들의 스타뽐뿌를 몇개월마다 간간히 받지만
막상 도전해보면 다시 장벽이 높아서 흥미를 잃고 마시는분들,
유닛 이름은 알고 할줄은 알지만 1:1 은 요원하신분들 ^^
대다수의 일반적인 유저분들...
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
이미 papercut 님께서 종족별 전략을 올려주고 계시는데요
제가 말씀드릴부분은 종족별 전략이 아닌 게임의 바탕에 깔고있어야할
필수 염두사항 - "자원" 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이 글을 읽기전과 읽은후에는 스타를 하실때 머릿속에서 굴러다니는 생각들이 조금 바뀌리라 확신합니다.
그 생각을 하게되는 순간 이미 초보를 벗어날 결정적인 한 계단을 뛰어오른셈입니다 ^^
또 이 글은 마인드를 잡는데 도움이 되는 예를 사용하기위해
쉽게 썼습니다. 이를테면 초등학교때는 이해를 돕기위해 0 밑으로 수가 없다고 가르치지만
그걸 구경하던 학부모가 "지랄하지마!" 라고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진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때가서 배우겠지만 일단은 그런 이해가 중요하고
또 그런 이해가 옳고 맞습니다.
따라서 스타리그를 즐겨보실정도 수준의 고수님들이 보실때 지적고 싶으신 내용이 많겠습니다만 ^^
저 역시 알고 기술했음을 이해해주시고 마인드를 잡기위해 그런 예를 사용했음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혼란을 일으키는 리플을 자제해주시어요~
단번에 중수가 되실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왜 자꾸 질까요.. 요즘 스타하는 사람들은 과거와 도데체 뭐가 다르기에 자꾸만 저를 이길까요..
스타승부가 운이라고 믿던시절도 있었는데 요즘 베틀넷에서 매일마다 승승장구하는 친구들은
도데체 무엇을 깨닭은것일까요. 그때 실력이 나와 같던시절과 무엇이 달라진것일까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
바로 자원관리 마인드가 생긴겁니다. 이것이 오늘 강좌의 핵심이자
스타 실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수있는 (요즘사람들과 놀수있게 해주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지요!
한가지 명쾌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상대방이 본진에 포토캐논을 짓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스타를 가끔하시는분들은 별 생각이 없습니다. ^^
아마도 포토캐논을 따라서 지을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본진에 벙커를 지을수도 있고 상대방이 포토캐논을 지어도 별반 느끼는바가 없습니다
그냥 상관없는 게임 진행이 이루어지죠.
하지만 상대방이 포토캐논 하나를 지은 결정적인 행위를 이용해서
내가 승리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원관리 마인드가 잡혀있다면 가능합니다
머릿속으로 자원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릴테니 잘 유념하세요 ^^
일단 포토캐논을 하나 지으면 미네랄 150이 듭니다 그쵸?
근데 포토캐논을 지으려면 포지를 먼저 지어야 하지요.. 역시 미네랄 150이 듭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은 벌써 미네랄 300을 사용해버렸군요.
상대방이 포토캐논 하나 지은것을보고 이정도 추론이 가능해야합니다.
이렇게 까지 플레이해야할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신적이 없죠? ^^
자원관리 마인드를 다시한번 명심합시다.
자.. 상대방이 미네랄300을 유닛을 뽑는데 사용하지않고 포토캐논 짓는데다 사용했군요
그 말은 나 역시 미네랄 300 가량을 다른곳에 사용해도 된다는뜻이지요
어떻게 할까요? 나는 그냥 앞마당에 확장을 하나 더하면 됩니다. 기껏해야 미네랄 400이죠
상대방보다 100을 더쓰는것 뿐입니다.
상대방이 300을 허비했으니 나는 그냥 100을 쓰고 확장하나 한셈입니다 :)
대신에 미네랄을 캐는곳이 두곳이 되는것이니 자원수급은 두배가 되고
유닛도 두배로 많이 뽑을수 있겠죠? ^^ 승부는 이미 난것이지요.
아.. 확장하는 사이에 쳐들어오면 어떡하냐구요? ^^
이 부분에 대한 (자원을 염두하는것) 마인드가 빨리 잡혀야 합니다.
상대방은 초반에 미네랄300을 포토캐논 짓는데에 썼기때문에 쳐들어올 유닛 뽑을 돈이 없습니다.
쳐들어오지도 않을 병력에 대비해서 미리 내가 방어유닛을 뽑을필요가 없는것이지요 ^^ 자원낭비이니까요.
결국 상대방이 질럿을 뽑을만큼의 미네날이 새롭게 모이는 시점에서는
나도 마찬가지로 새롭게 모인 미네랄들로 유닛을 뽑을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상으로 동률이됩니다.
충분한 대비가 가능해지는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자원관리 마인드입니다. ^^
자원관리를 다시한번 명심하세요 이제부터는 쳐들어오지도 않을 병력을 미리 막을 생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자.. 앞뒤가 바뀐것 같지만 이제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게임 진행이 5분이 채 안지난 초반부에서는 불과 10 이 안되는 미네랄들도
너무나도 귀중합니다. 일꾼이 한번에 캐오는 미네랄 8로인한 승부를
저는 여지껏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특히 "예술" 이라고 불리는 자원싸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저그전에서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상대방이 9번째드론에서 스포닝풀을 짓고 저글링을뽑는
속칭 "9드론 저글링러쉬" 라는 전략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저글링이 6마리가 정말빨리 튀어나오지요 ^^
어느정도로 빨리 쳐들어오냐면 이제막 마린 한명 생산하기위해 배럭이 깜빡거리고 있을때 저글링 여섯마리가 본진내로 들어옵니다
질럿한마리 뽑을까말까한 시점에 여섯마리가 들어오는것이지요.
상대방이 이 전략을 택할 경우 내가 방어할수있는 마린이, 질럿이 1초 빨리 나오느냐
늦게 나오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갈리고 이것은 정말 중요한 게임요소로 작용합니다.
어떻하면 1초 더 빨리 나오냐구요? 일꾼이 1초라도 더 빨리 미네날8을 들고오면
그만큼 더 빨리 배럭을 짓고 게이트웨이를짓고 유닛도 1초라도 더 빨리 뽑을수 있겠죠
이를테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들이 마우스를 자꾸 바꾸고 키보드를 자꾸 바꾸는것도
결국은 자원마인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컨트롤을 해야되거든요
초반에 시작하자마자 일꾼 네마리를 정확하게 다른 미네랄로 척척척척 모두 흩어지게 해야만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타크래프트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각각 세번씩 바꾸고
현재 삼성키보드와 케이텍2212 마우스 조합으로 테란을 플레이합니다만
일꾼뿌리기 성공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게임을 종종 겪어보곤합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일꾼이 차라라락 다른 미네랄로 흩어지고 일꾼 네마리가
일제히 같은순간에 미네랄을 한덩이씩 들고 돌아오면
일꾼뿌리기를 안했을때보다 대략 4~5초가량 미네랄 8 수급이 빨라집니다.
앞부분에서 4~5초 차이는 그 차이를 벌여놓기위한, 공격유닛 선점을 이용한 지속적인 방해를 통해서
게임 전체에서 1분이상의 차이로 발전시킬수도 있습니다 완전 필승이지요 ^^/
또 상대방이 9드론을 했을때 일꾼뿌리기에 실패했었다면
솔직히 그 타이밍에 맞춰서 마린 한마리라도 나오기가 쉬울까 의문입니다
상대방이 나와 가까운곳의 스타팅포인트에서 게임이 시작되었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하네요 ^^
게임 초반에 자원이 이토록 중요할지언데
필요도 없는 터렛을 지을수도 없고 필요없는 배력을 두개이상 지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쵝오의 자살행위입니다. 내가 레이스를 뽑을 생각도 없고 드랍할 생각도 없는데
상대방이 초반에 터렛을 세개 짓더라... 그 게임에서 상대방은 무조건 진겁니다 ^^
하지만 상대방인 초보의 입장이 되어볼때 터렛을 지으면서도 별반 다른생각이 없습니다
막연한 방어와 생산을 하는것이지요. 자원관리 마인드가 정립되지 않았으니까요
그 게임에서 나에게 필요한 건물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어야하죠
저그나 프로토스 유저들은 이점에 별로 신경을 안써도 되지만
테란유저들의 경우는 반드시 명심하세요!
대 저그전에서는 바이오닉 유닛을 주로 이용해야합니다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메카닉 유닛만을 이용해야합니다
이를테면 프로토스전에서는 마린이 전혀 도움이 안되기에
뽑을 필요도 없는 마린이 나오는 배럭을 두개지을 필요가 없다는것이지요
팩토리를 짓기위해 배럭을 먼저 지어야 하지만 딱 하나만 지으면 된다는겁니다
더 이상 지어도 전혀 쓸일이 없지만 초보들의 경우 게임진행이 막연하기때문에
자원관리 마인드가 없습니다 ^^ 심지어 사용할일도 없는, 효용성도 없는 마린을 쓰기위해 스팀팩 개발을위해 아카데미까지 짓는경우가 있습니다.
자원낭비가 정말 너무 심해지죠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는순간입니다.
여기에 마린을 치료할 메딕까지 뽑으면 더 골치가 아파집니다. 제 가슴이 다 쓰립니다 -_ㅠ
그렇지만 프로토스전 "전투" 에서 마린을 사용할일은 없다는것을 염두하세요.
(사족: 고수님들 참아주세요!!)
물론 게임 후반에는 아카데미를 지어도 좋습니다. 아니 지어야 합니다
스캔을 사용해야 되거든요. 또 정찰을 해보니 상대방이 다크템플러를 뽑더라..
그렇다면 스캔을 사용해야겠죠? ^^ 정확히 필요한 부분에만 지으라는것이지요
터렛도 필요할때만 꼭꼭 필요할때만 짓도록 해야합니다
물론 게임 후반에는 자원이 남아돌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도배를 해도 좋습니다.
명심하세요! 게임진행 초반에 쓸데없는 배력을 하나 더지어서 자원 150을 허비하면
그 게임은 이미 진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은 자원계산을 할줄 알기에 그 오점을 그냥 넘어가질 않습니다
"에이 설마 그정도로 사람들이 치밀하겠냐 단지 게임일뿐인데...."
그런생각이 드신다면 왜 자신이 맨날 지는지 생각해보세요^^?
아하!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
저만 하더라도 상대방이 그런다면 당장에 시즈모드 개발된 탱크를 몰고 쳐들어갈테죠.
나는 최단코스로 작정하고 시즈탱크를 만들었지만 상대방은 어쨋든 배럭에 낭비한 미네랄 150때문에 시즈탱크가 나올시간이 늦춰질수밖에 없지요
내 입장에서는 내가 먼저 탱크를 몰고가서 상대방의 탱크가 나올시간을 더 늦출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뒤늦게 애드온을 달고있는 팩토리의 애드온을 파괴시키던가
팩토리를 짓고있던 scv를 잡을수도 있겠죠. 그러다가 나에게 시즈모드가 개발되면 시즈모드 해버리면됩니다
아시다싶이 시즈탱크는 먼저 시즈모드를 하면 장땡입니다. 그렇게해서 상대방 건물.. 뭐 서플라이 하나라도 부수게 되면
당장에 100의 자원이득을 더 보게되는셈이고 게임은 100% 승리로 가는셈이지요...
안그래도 자원이 중요한 초반에 미네랄100 격차에 서플라이파괴로 인한
인원보충불가는 승패가 갈린상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런상황에서도 (내가 이런상황을 당했다고 쳤을때) 시즈모드된 탱크를
치워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다음번에 설명해드리도록 하지요 ^^/
하지만 이런경우 자원격차로인해 상대방이 초대박 실수를 해주지 않는이상
결국은 패배가 예상됩니다만..
이제 내가 왜 맨날 지는지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
혹시 초반에 쓸데없는 건물을 짓지는 않으셨는지요
상대방 종족에따라 전혀 활용되지 않는 유닛들을 초반에 한두마리라도 뽑아놓지는 않으셨는지요.
자원관리를 할줄아는 상대는 미네랄 50의 차이도 발견해내고
그 틈을 결단코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필승으로 몰고간다는점을 명심하세요
또 중요한 자원관리 포인트 하나!
상대방이 확장이 하나 있는 상태에서 나는 확장이 없고..
그 상태로 상대방 확장에 어떠한 타격을 입히지 못하고 게임이 3분이상 진행된다면??
그 게임은 필패입니다. 반드시 지게되어있지요.
상대방은 자원이 두배로 모이므로 유닛이 두배로 나오는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모아봤자 정말 압도적인 차이가 납니다.
항상 상대방이 나만큼 최선의 플레이를 하고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상대방도 같이 열심히 모았을테고 결국엔 어짜피 두배차이가 납니다.
이런 자원관리 마인드도 갖고있어야 하지요. 당연한것인데 게임을 할때는 전혀 생각을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잠깐팁!)-----------------------------------------
유닛이 많을수록 화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에
상대방 유닛이 20마리고 내 유닛이 10마리일때 전투가 이루어지면
서로 10마리씩 죽어서 상대방 유닛만 10마리 남는것이 아닙니다
내 유닛 다 죽고 상대방 유닛도 내가죽은 수만큼 죽고가 아닙니다
내 유닛은 다 죽지만 상대방 유닛은 거의 안죽습니다
숫자는 두배차이이지만 화력차이는 어마어마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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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나의 확장갯수를 반드시 똑같게 유지할수있도록 노력을 하세요
상대방이 확장하는데 미네랄 400을 쓴 빈틈을 노려서 (상대방은 400 어치의 유닛이 나보다 적을테니까요)
과감하게 공격을 감행하거나 아니면 마찬가지로 미네랄400을 확장하는데 사용하면 되는겁니다. (이때는 편하게 공짜로 확장한다는 생각을 갖으세요)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자원관리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마인드를 갖추는 것입니다^^
자 오늘 자원관리에대한 중요성을 정말 쉴새없이 떠든것 같네요
명심합시다. 게임초반에는 미네랄8의 차이로 승부가 갈립니다.
절대로 쓸데없는곳에 단 1의 미네랄도 소모하지 마세요.
게임에서 이기기위해서는 결국 중고수들도 이겨야하고 당장에 주변 친구들만 하더라도
그점을 절대로 놔두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자원관리 마인드를 몰랐기에 친구들이 그렇게 치밀한 생각까지 하는지 몰랐겠지만
한번 물어보십시요 ^^ 놀라실껍니다. 자원관리가 승패 공식인데 이길수 없었던게 당연한것이지요
그리고 언제나 확장갯수를 내가 더 많이 갖도록 노력을 하세요
다음시간에 또다른 중요포인트를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하지만 자원관리만 할줄안다면 스타크래프트 고수가 되는것은 뭐..
2/3는 달성한 셈인가요? 하핫.... 연습도 많이 하세요 ^^ 1:1에서 진다고 내가 죽는것은 아니니 1:1을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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