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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나의 성공의 비밀

 
나의 성공의 비밀

*글이 길지만 천천히 읽어 보십시오.  

 

<주식투자> 나의 성공의 비밀  (한명철)


저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면 주식투자의 달인입니다.
단기 수익률 게임을 벌이면 우리나라에선 적수가 없는 고수라 말할만 합니다.
증권사에 입사하여 수년간 연구한 끝에 드디어 얻어낸 단기 투자의 비밀 무기 몇가지는

수년간 수익률 게임에 출전 했을 때마다 그 위력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2003년 6월 매일 경제 신문사의 “증시 최고수 대회” 우승
2005년 4월 한경 와우 TV의 주식왕 선발 대회 준우승
2005년 이토마토 증권 방송(증권 전문 케이블 방송국)의 전문가 따라하기 최단기간 목표 수익률 달성.
그리고 5번에 걸친 머니투데이 전국 증권사 지점 수익률 게임 1위까지

마음만 먹으면 단기전에서 상위권 입상은 따놓은 당상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주식투자에서 승리하는 길을 찾은 것이라 말을 할만 합니까?

전에도 글을 통하여 이야기 한바와 같이 주식투자에서 전문가라 칭송되는 사람들은

45개의 번호중에 6개 숫자를 맞춰야 하는 로토 게임에서 처음부터 1개 혹은 2개정도의

숫자를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6개 숫자중 하나도 모르는 사람보다는 45배(1개의 숫자를 아는 경우) 혹은 1980배(2개의 숫자를 아는 경우)나

높은 당첨확률을 가지고 있어 월등히 뛰어난 성공확률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 이 알고 있는 숫자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맞추려 들자면, 하나의 숫자를 아는 경우는 1억 3천만 분의 1의 당첨 확률(44X43X42X41X40)

그리고 2개의 숫자를 알고 있는 사람은 296만분의 1의 당첨 확률을 가졌을 뿐이니, 6개 다맞추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로토의 특성상 그들 또한 거의 가망 없는 게임을 벌이고 있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즉 여러분들이 볼때는 상당히 놀랍고 경이적 이기 까지 한 실력을 가진 그들의 매매 기법은

분명 비범한 고수의 경지이긴 하나 주식에서 성공할 정도의 달인의 경지는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주식에서 성공을 자신 한다 할려면 로또의 6개의 숫자중에서 3개를 알고 들어가는 정도가지고도 부족 하고

(이경우 6만 8천분의 1의 당첨확률 확보) 4개 정도는 알고 들어가 봤자 겨우 1/1640 정도의 성공 확률을 가졌을 뿐이지만

그나마 좀 해볼만 하다 할수 있겠고 5개 이상 알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끌어모아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6개 다안다면 이미 인간이 아닌 신의 경지 이기 때문에 5개 안다면 이것은 신의 바로 다음 단계.

천사나 신선정도의 경지 이니 인간이 노릴수 있는게 아니죠…

단계를 구분 지어 보면

하나도 모르는 여러분들이 바로 개미,

하나 정도 아는 사람들이 전문가,

두개를 안다면 고수,

세개를 안다면 천재,

네개를 안다면 신이 선택한 천재 + 달인

다섯개를 안다면 주식의 신선의 경지

여섯개 다안다면 신의 경지

주식투자 하면서 자칭 고수란 사람들의 ARS 녹음 들어보고 돈날린 기억들 누구나 한번씩은 있지요?

정말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추천 하는 종목 사서 돈 날리면 사기 당한거 같고 약도 올라서

욕이 저절로 나오게 되지요..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들 욕할 일 아닙니다. 이미 여러분들의 기대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도달할수 없는 경지에 본인은 아니라도 누군간 도달했겠지 하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럼 주식으로 수십억 수백억을 벌었다는 사람들은 뭐냐? 라고 반문 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도전 하는데 한두 사람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거의 확률이 0에 가까운 로토에도 당첨자는 매주 나온다는 것과 같다”고요

따라서 이상할 것 없다는 이야깁니다.

그들은 어쩌면 고수의 반열에 올라서 두개 정도의 숫자를 알고 나머지는 찍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됐을수도 있고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개미인데 기적적으로 6개 다 찍은게 맞아서 됐을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그들이 주식매매의 비밀을 알아내서 그리 되었다기 보다는 운이 겁나게 좋아서 그리되었을 거라는 겁니다.

그들이 한번 거둔 성공을 연이어가지 못하여 재벌 기업을 돈으로 인수 하지 못하고 여기서 ARS 장사를 하는 것이

그 증거 입니다.

이거 이야기가 너무 참담한 쪽으로 흘러가는데요. 잠시 제 신나던 과거 이야기를 하지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7년전에 증권회사에 갓 입사했던 어리버리 하긴 하지만 드라마 신입사원의 강호(에릭) 처럼

패기만은 철철 넘치던 시절부터 열심히 공부한끝에 엘리어트 파동이 뭐고 이동평균선이 뭐고 매수신호가 뭐고

매물대가 뭔지 알아낸 끝에 자타가 공인하는 어설픈 전문가로 자리매김 한후 뛰어든 주식시장에서 100전 100패의

놀라운 실력을 자랑하며 여러 투자자분들 가슴에 못질하다가 깨달은 바가 있어 나만의 매매 기법을 연구 하기 시작한 이후

 2~3년 후 드디어는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아는 단기전의 비밀 병기를 만들어내어 세상이 떠들썩 하게 주식시장에

 데뷔하였습니다(이때가 매경 증시 최고수 대회 우승시절). 지갑이 터지게 돈을 담아 다니고, 어디 가서도 팁 뿌리는게

미덕인줄 알고 흥청망청, 증권회사에 재직하는 서비스 업종의 직원이면서도 손님이 조금만 불평하면 바로 ?i아 버리고,

월드컵땐 표도 없으면서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 보겠다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모범택시 타고 달려가 50만원 주고

암표를 사서 경기를 관람하던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누구랑 내기를 해도 이길수 있는 놀라운 매매 실력을 갖추었으니 “나의 성공 시대는 이제 시간문제 이다”라고

 생각하는 놈이 뭔들 무서웠겠습니까?. 하루 하루 방탕하고 무절제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통장 잔고는

바닥을 향해 달려갔고 의욕을 부리고 주식판에 밀어넣은 돈은 죄다 허공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그래도 자신감 하나는 여전하여 한방에 재기 하려고 은행 대출 가능한한 뽑아내어 (그땐 대출도 왜 그렇게 잘되던지 ….)

 마지막으로 밀어넣은 돈 5천만원을 불과 두달 만에 다 날려버리고 나서야 내가 찾아낸 게 로토의 6개 숫자 중에서

겨우 두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다음은 말 안해도 아시죠? 빚을 갚으려고 카드빚을 내어 단타를 질러대다가 그마저도 날리고 현금서비스로

1년여를 연명해 나갔습니다.

신용불량자가 될 듯 될 듯 하다가도 버텨낸건 그나마 내가 건방 떠느라 회사를 때려치지 않은 덕분에 꼬박 꼬박 나오는

상당한 액수의 월급덕분이었습니다. (증권사 직원은 금융업종 종사자이기 때문에 일반 회사원들 보다 훨씬 월급이 많다

그러나 그들중 대부분이 자신 소유의 집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겁나게 가난한 삶을 영위해 나간다 )

그 월급을 다시 한푼 두푼 모으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다시 연구 했습니다.

단기간의 손재주를 부리는 것 말고 진정으로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은 나와 뭐가 다른가?

해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여러분 처럼 주식 하는 사람들이 몇 명있습니다.

그중에 정말 무던한 놈이 한명 있었습니다. 이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무던한 놈’으로 호칭 하기로 합시다.

이친구가 왜 무던한 놈이냐 하면 주식하는게 그렇습니다. 어느날 문득 어디서 좋은 종목이랍시고 한종목 물어옵니다.

“뭐가 좋다는 건데?” 하고 물어보면 대답도 안합니다. 본인도 모르니까요. 그냥 좋다니깐 좋은거 겠거니 하고 말하는데

내 관점에서 보면 이런 미친놈이 없습니다. 아무튼 사고 싶다니 친구된 입장에서 친절히 분석들어가는데 벌써 집에 앉아서

HTS 두들겨 매수 해 버렸습니다.

주가요? 당연히 사자마다 내립니다. 저는 고수된 입장에서 손절매를 종용합니다. 들은 척도 안합니다.

지돈 다까먹는데 뭐가 그리 마음편한지 손절매고 이동선 붕괴고 에헤라 나몰라라 해버립니다.

정말 뛰어나게 무던한 놈입니다.

이런 미친놈은 지팔자가 박복해서 그러려니 냅두고 나는 고수라서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이미 맛이간 종목들

죄다 손절매로 쳐내고는 남은 돈으로 매복작전 기습작전 상한가 따라잡기 작전 온갖 화려한 손기술을 다 부려가며

돈을 까먹습니다.

어김없이 손절매 기술을 구사했어도 돈은 여지없이 줄어듭니다.

그러는 사이 주식시장에 엄동설한은 끝나고 따듯한 봄이 오기 시작합니다. 완전히 맛이 갈줄 알았던 이놈의 종목은

그래도 좋다는 소문이 그리 허튼 소문은 아니었는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그러기를 또 몇 달여

주식을 매입한지는 거의 1년여가 지나서 드디어는 본전 회복하고 플러스가 나기 시작합니다.

저요?? 그동안에 화려하게 돌려치고 두루친 덕분에 1/10로 줄어들은 계좌잔고 가지고 열심히 단타쳐서

한 50% 회복합니다 그래봤자 원금 천만원이었던 것이 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가

백오십만원 됐을 뿐이니 본전은 꿈인듯 싶습니다.

그렇게 쪼그라진 계좌 바라보며 눈물흘리는데 이 무던한놈이 자긴 원금 천만원이 천 이백 되서

은행이자 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며 한잔 산답니다.

정말 뛰어난 무던한 놈입니다.

이 글 읽고 자신도 손실 보는 종목 1/10토막이 나건 1/100토막이 나건 1년이 걸리건 10년이 걸리건 기다리면

 무조건 본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혹시 본인이 바보가 아닌가 한번 의심해 보십시오.

그 친구가 산 종목은 어디서 주워듣긴 했어도 분명히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가가 회복되는 그런 종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그 한번이 아닙니다. 첫해에도 그랬고 그 다음해에도 그랬고 그런식으로 해마다 재산을 증식시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종목연구 때려치고 이놈을 연구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자타가 공인 하는 고수라는 내가 이래 저래 돈까먹기 바쁜 시절에 나와는 정반대로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주식을 매입햇다 무던히 기다리기만 하던 나의 친구가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비결…

그것은 아침에 수천 수백개의 종목중에서 당일 상한가 칠종목을 찾아내는 나의 기술은 분명히 뛰어난 것이지만

주식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다른 것이었다라고 하는 점이지요.

그리고 나를 포함한 고수라는 인간들이 허구헌날 강조하는 손절매 중요성이란 실은 개소리라는 것을요….

정작 우리들이 돈 깨먹는건 대부분 잦은 손절매의 반복때문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간 공부한게 다 헛수고가 되는 순간이엇죠.

자 이제 문제를 알았으니 방법을 연구 해야죠.

잦은 손절매가 원인이면 잦은 손절매를 안하면 되겠죠?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그럼 잦은 손절매라는 것을 두가지로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일단 잦은 매매를 그만 둡니다. 매매횟수를 최대한으로 줄여들어갑니다..

어떤 사람은 매매 횟수를 줄여 봤자 빨리까먹는 걸 천천히 까먹을 뿐이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겁니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매매횟수를 최대한도로 줄인다는 뜻은 한달에 한번 이나 많아야 두번정도의

매매를 실행에 옮긴다는 뜻입니다.

이 한달에 한번 내지 두번만으로 매매횟수를 축소하면 승률은 놀라우리 만큼 올라갑니다.

여러분  TV드라마 어떤 프로그램을 즐겨 보십니까? 저는 얼마전엔 불멸의 이순신을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비단 드라마적 요소 만이 아니라 주식투자의 교훈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하, 신(臣)에게는 아직도 전함 12척이 있습니다.”

이 말은 수군을 폐지하고 이순신 장군을 육군 지휘관으로 임명한다는 조선조정의 말도 안 되는 기별에 대해

이순신 장군이 즉시 이를 반박하는 장계를 올리면서 한 말입니다.

당시의 상황은 원균의 함대가 칠천량에서 전멸된 후, 조선조정은 백의종군 중이었던 이순신을 삼도 수군통제사로

다시 복직시켰지만 겨우 12척의 전함만이 남아 있는 처참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가 1597년 7월이었습니다.

이순신 역시 12척으로 수백 척의 전함을 가진 일본수군을 대적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일국(一國)의 전함이 고작 12척밖에 안 된다니 정말 참담하고 쪽 팔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근 한달 간 적들이 우글거리는 전라도 일대를 돌면서 병사와 무기 그리고 군량 등을 확보해 나갔습니다.

그 후 진도 벽파진에 자리를 잡은 그는 일본수군과의 결전 장소로 미리 봐 두었던 울돌목(명량)을 선택했습니다.

그러고도 보름 넘게 벽파진에 머무르면서 일본의 주력함대를 유인했습니다.

드디어 1597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에서 통쾌한 승리를 조선조정과 백성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이 전투가 바로, 단 12척(또는 13척)의 전함으로 200여척의 적선을 격파한 명량대첩이었습니다.

오늘날 이순신이 이처럼 칭송을 받는 것은 단지 그가 용맹스런 장수였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만약 그가 단순히 명예를 중시하는 용맹스런 장수였다면, 12척의 배로 배수진을 치고 적진으로

바로 뛰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비록 여기서 산산조각 나더라도 조정과 백성을 위해 이 한 목숨

초개처럼 버리겠다’며 말입니다. 어차피 누가 봐도 승산 없는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고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며, 역사에 남을 일이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삼도 수군통제사로 복직하고 나서도 두 달 가까이 적을 피해 다니거나,

적을 유인하면서 때를 기다렸습니다. 이순신도 사람인데 그 동안 얼마나 참담하고 불안했겠습니까?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이 나타나 “9월 16일 대승을 거둘 것이니 그때까지 힘들더라도 열심히 준비를 해라”

이렇게 승리를 보장해 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전혀 승산이 없는 암담함 속에서도 그는 때를 기다리고 전략을 짜고 병력과 무기를 준비해서

어이 승리를 이끌어 냈던 것입니다.

승산이 없을 때 포기하는 사람보다, 부딪혀 싸워보는 게 훨씬 더 진취적이고 용맹스런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뛰어난 것은 때를 기다리며 준비해서 기회를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확실한 이기지 못할 싸움을 피해가면서 끝까지 단 1%라도 더 높은 가능성이라도 찾아서 옮겨다니며

승리를 기다리던 그의 치밀함과 비범함 그런 점에서 이순신 장군을 후세 사람들이 '성웅'이라는 칭호까지 붙여가며

높이 평가하는 지도 모릅니다

경제 월간지 포브스Forbes 지는 매년 ‘엘리트 400명’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400대 부자 리스트를 발표합니다.

세계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리스트는 바뀝니다만…항상상위 5위 안에 들어가는 부자 중에 오직 한사람만이

주식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입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주식투자자인 그의 이름은 너무나도 유명한 워렌버핏입니다.

1956년 그는 단돈 100달러(한화 10만원)로 주식투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만… 2000년 후반엔 그의 개인 자산은 300억달러(한화 30조)를 넘어섰습니다.

그는 또한 미 프로야구 선수 테드 윌리암스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테드 윌리암스는 1930년부터 1998년까지

68년동안 단한명밖에 나오지 않은 4할대 야구 선수였습니다. 테드 윌리암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77개의 작은 존으로

나눈 이후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최선의 구역으로 통과하는 볼을 쳤기 때문에 4할대를 기록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워렌버핏은 그의 주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를 실제 투자에적용한 워렌버핏이 고객과 연루된 비리 의혹으로 하룻밤사에에 65불에서 35불로 추락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식에 대담하게 총 자산의 40%를 쏟아부어서 매입한 후 2년후 3배로 오른 가격으로

팔아치운 사례는 그가 이순신 장군이나 야구선수 테드 윌리암스처럼 기다림(여기서 말하는 기다림은

매입후 기다림이 아니라 최선의 배팅 기회가 올때까지의 기다림을 말합니다)의 미학을 아는 위대한 천재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네트워크된 세계 경제상황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100% 틀림없다고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제 경험상으론

국제전쟁이 발발하던지 아니면 대통령이 탄핵 되던지 갑자기 오일 쇼크가 발생하던지 금리를 인상하던지

하다못해 그냥 미국시장이 급락하던지. 혹은 돌발변수로 911테러가 발생하던지,

동남아에 쓰나미가 몰아치던지 해서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날이 한달에 한번은 옵니다.

이때야말로 제가 생각하는 매입의 최선의 기회 바로 이순신 장군이 기다리던 승리의 가능성이

최적으로 높아진 날이며 워렌버핏의 투자의 모델로 쓴 테드윌리암스가 기다리던

가장 좋은 코스의 공이 들어오는 순간입니다.

여기까지 말해도 못알아듣는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풀어서 설명하면 당장 계좌를 현금 100%로 만들어놓고

한달내내 신경끄고 살다가 주가가 폭락하는 날을 골라서 매입후 일정기간 기다려서 목표수익률을 내고

빠져나오란 말입니다.

자 잦은 매매는 이렇게 하면 해결되고 이번엔 손절매를 해결해 볼까요?

손절매는 과연 그렇게도 쓸데없는 짓일까? 사실 끝없이 주가가 추락하다 결국은 시장에서 퇴출되버리는

기업을 보면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위에서 말한대로 최적의 매수 기회를 노려서 한달에 한번만 매수를 들어갔는 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내리는 종목이 과연 손절매를 안하고 버티면 올라갈 수 있는 종목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분간해 내느냐 하는 것인데.. 이것은 저 나름대로의 방법은 있습니다만은 전문가로서 롱런하면

결국에는 한국의 워렌 버핏의 자리까지 올라가고 싶은 제가 이런 인터넷을 통하여

마구 발표해 버릴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경제학이 들어가는 분야라 그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워렌버핏을 통해서 조금만 맛배기로 설명하겠습니다.

워렌버핏이 오랫동안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회피 해왔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 입니다.

그가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회피 한이유는 그들을 몰라서가 아니라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입니다.

지금부터 10년후의 그 기업들의 실적을 예측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피한 것입니다.

워렌 버핏이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주식을 사들이지 않고 기업을 매입하듯이 했다는 말을 자주 강조 했다고 합니다.

그는 기업의 주가가 오를 수 있는가 아닌가(오늘날 개인투자가 포함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방식에 치중하여

주식투자를 합니다) 보다는 본인이 기업을 인수하여 경영하고자 할 때 그 기업이 현금창출능력이 증명 되어있고

변함이 없을 것인가 하는 점에 더 주안점을 둘거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가 그러한 자신의 판단에 적합한 기업에

주식투자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참고> 워렌 버핏이 기업을 평가하는 12가지 요소

@기업요소

1. 회사의 활동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가?

2.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3. 향후 전망은 밝은가?


@경영자 요소

4. 경영자는 합리적인 사람인가?

5. 경영자는 솔직한 사람인가?

6. 경영자는 업계의 관행에 도전할 용기가 있는 사람인가?



@재무요소

7. 주당순이익 보다는 자기자본 수익률을 중시한다

8.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 주주이익(owner earning)을 산출한다

9. 높은 매출액 수익률 을 가진 회사를 선택한다(High propit margin)

10. 사내에 유보금을 남긴다면 그이상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하는지를 살핀다.


@ 시장요소

11. 내재가치를 산출한다

12.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충분히 낮은 가격으로 매수한다.


..어려운 이야기가 될 것 이란걸 저도 압니다. 그러나 솔직히 기업을 평가해내는 부분은 저도 알고는 있으나

그리 쉽게 설명해낼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그토록 목매어 하는 차트분석에는 그 해답이 없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여러분도 어느정도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해내는 기본적 분석을 이해 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자 오늘이 저의 마지막 이야깁니다.

그동안 3편에 걸쳐서 글을 썼습니다만 명색이 인터넷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증권사에 재직하여 그럭저럭

밥벌이는 되고 있고 별로 전문가로서 ARS장사해서 돈벌이 하고 싶지도 않고 제가 여전히 주식시장이란 거인 앞에선

하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앞으론 주제넘은 글 별로 안쓸 생각입니다.

어쨌건 마지막 이야기는 2편에서 말한 그대로 제가 생각하는 주식투자 공부와 목표수익률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과

그리고 어제 한 이야기를 약간 보충하는 정도에서 그만 두겠습니다.

2편에서 깨달은 대로 주식 투자법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저의 지긋지긋한 빚더미 위의 이름만 화려했던

고수 시절은 청산 되었죠.

처음엔 무척 적은 원금이었으나 조금씩 조금씩 불어나기 시작한 자금은 1년이 지나기 전에 두배가 되고

또 그로부터 몇 달이 가지 않아 네배로 불어나기 시작했죠…

그래서 지금은 한때 1억 5천에 달하는 빚(재산가들에겐 적은 돈일지 모르나 저희집안은 그리 부유한 편은 아니라

전 혼기가 차도 이 빚 때문에 결혼을 계속 미루고 살았습니다)을 다 갚고 지금 살고 있는 부천에 24평짜리

크지는 않지만 신혼 살림 차리기에 부족하지는 아파트 하나 마련해서 예쁜 와이프 얻어 넉넉하지는 않지만 고

통없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자 주식투자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다시 처음부터 해봤는데

어느날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발견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주식 이란게 종목을 연구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을 구성하는 것은 종목들이 아니라

거기 참여하고 있는 한사람 한사람의 사람이 모인 투자자 집단이라는 극히 뻔한 이야기를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가라는 것이 예측 불가능한 이유는 제대로된 주식 투자를 배운 사람들 만이 모여서 주식투자에 참여한게 아니라

어중이 떠중이 혹은 멍청이(과격한 표현 죄송합니다만.. 실은 진짜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들이 전문가네 고수네

떠들어 대면서 주식시장에서 개판을 쳐버리는 통에 마치 아무 이유도 없이 우루루 뛰어 다니는 아프리카의 버팔로

복 무리처럼 개미 투자가들이 우왕자왕 해버리는 통에 어떤 주식은 갑자기 10배가 오르기도 하고 어떤 주식은

아무 이유도 없이 주가가 반토막이 나버리기도 해서 예측이 불가능해 져버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유명한 경제학 이론인 행태 재무론에서도 설명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선 미국 투자은행 JP 모건체이스(J. P.Morgan Chase) 산하 자산운용사 플레밍(Flemming)의 소매부문에서

최고투자책임자 앤드루 스펜서가 유명한데요 그는 말하길 “투자자들은 멍청하다.

그들이 어떤 식으로 멍청한 짓을 하는지 예측할 수도 있다. 이것이 나의 돈버는 비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른바 행태 재무론의 (Behavior!!!al Finance)’의 열렬한 신봉자입니다. 행태재무론이란 1990년대 후반

광기 어린 금융시장의 거품 붕괴 이래 큰 관심을 끌어온 이론이며. 한 마디로 시장에서 엿보이는 투자자들의

비합리성과 심리상태 등을 바탕으로 금융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일리노이대학의

조셉 래코니쇼크(Josef Lakonishok)가 대표적 이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론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대학교 한학기 수강을 해도 다알기 어려운 분야이니 만큼

오늘 이자리에 서 자세히 설명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금융현상에 대한 설명은 주로 참가자들이 합리적이라는 가정하에 이루어져 왔으나 이러한 접근법은

금융현상을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계 등에서

 시장에서의 비합리성(irrationality) 및 심리(psychology)상태 등을 기초로 금융현상을 설명하는 방법이

바로 이 『행태 재무론(Behavior!!!al Finance)』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스펜서는 “흔히들 뭔가 믿고 싶어하는 강렬한 욕망을 지니고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투자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기 싫은 나머지 버티고 있는 투자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거 또 이야기가 어려운 쪽으로 흘러가는데요..어쨋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주식투자에 중요한 것은

경제 상황이나 주식시장에 등록 되어있는 기업의 경영 상황이 아니라 그 기업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매도하면서

경제 상황을 구성해 나가는 참여자들 즉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기업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그렇담 사람들의 집단 심리를 깨달으면 주식을 알수 있겠군…”

이렇게 생각한 저는 대중 심리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불가능한 경지이기는 마찬가지… 대중의 생각이란 다 한사람 한사람의 각기 다른 공포와 탐욕이

뒤섞여 있기 때문에 모두의 생각이 통일 되는 극한의 경우(전쟁, 자연재해 등의 앞에서 만이 통일 됨)

이외에는 아예 분석 자체가 어렵습니다.

자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분석은 어렵다면 자기 자신 한사람에 대한 분석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귀가 따갑게 듣고 경험해온 주식 시장 앞에서의 공포와 탐욕 미련과 자포자기 조급함과

수수방관등의 원초적인 문제는 모두 여러분의 잘못된 판단을 이끈 주식시장이라는 거인의 직속 부하이며

이들이 공략해들어오는게 바로 여러분이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피할 수 없는 심리상태이니까 말입니다.

작년 봄에 저는 인터넷등을 통해 증시 체질론이란 이론을 내세웠습니다.

조선말기 사상의학을 주장한 이제마의 주장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질에 따른 치료를 해야 만이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이론에 바탕을 둔게 저의 증시 체질론입니다.

즉 지금 시장에는 이것이 최고의 투자 방법이다 라고 해서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부터 시작해서 장기투자

데이트레이딩으로 나뉘어진 투자기간별 선택방법 있고. 좀더 구체적인 주장들을 나눠보면 테마주 매매,

상한가 따라잡기, 재료매매등의 종목 선택의 기준에서부터 차트를 보고 매수 신호를 분간해 낸다고 하는

이동평균선 매매 기법 거래량 신호 캔들 차트 응용법 그리고 양음양 이론에 각도술에 파동이론 거기다가

제가 한때 주장 했던 맥박 이론 까지 수도 없이 많은 이론들이 각기 이 이론이 최고다 하고 난립했습니다.

제가 주장했던 맥박 이론의 경우 주가는 사람의 맥박과 같이 오랫동안 안움직이면 한번씩 주주들의 열망에 의해

움직임을 나타낸다는 가설을 세우고 접근했던 것인데 어떨때는 그 적중률이 너무나 높아서 전 누구나 이 이론으로

무장만 하면 대박의 꿈을 이룰수 있으리란 착각에 사로잡힐 지경 이었습니다만 이 증시 체질론을 생각해낸 다음엔

그런것도 아니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각기 다른 성향과 심리상태를 가지고 잇는데 도데체가 모두에게 적용될 매매 기술이란게 있을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그때 제가 주장한 부분을 요약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증시체질론>

당신의 성향이 급한 성격이면서 빠른 판단력의 소유자라면 당연히 초단타 매매와 전량 매매가 적합하다.

장 개시 직후 20분간의 빠른 등락을 공략해라.

반면 당신이 심지가 곧고 가볍게 흔들리지 않으며 믿음을 주면 잘 변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일시적 악재(그러나 결국에는 개선될 것이 틀림없는)에 휘청되는 블루칩 발굴만을 연구해보라

당신이 시류에 대한 감각이 남달리 뛰어난 사람이라면 테마주 공략을 권하고 싶다. 될성싶은 테마를 미리 골라내면 된다.

각성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이미 수산주를 가지고 수배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것이다.

겁이 없고 과감한 당신에게는 급등주 공략을 권하고 싶다. 연속 상한가에는 규칙이 있다. 매일 상한가 친 종목만을 연구하라.

지나고 보니 이또한 정답인지는 의심이 가지만 어째서인지 이 가설은 지금도 그냥 넘어갈 성질의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군요 여기서 결론 내리죠.. 여러분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종목 백날 연구해서

유망주만을 찾기 에만 전념(내 생각엔 증권사 직원 포함 90% 정도의 사람들이 여기에만 몰두)하지 마시고

종목 보다 사람 사람중에서도 특히 자기 자신의 매매 성향부터 연구해야 합니다.

동일하게 일치 하지는 않습니다만 이것이 미국의 스펜서가 그토록 신봉한다는 재무행태론과 어느정도는

맥을 같이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즉 단기간 열흘동안 상한가를 쳐대서 단기간에 400% 나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이 천성적으로 심약하거나 의심이 많은 타입이라면 이 종목을 건드린다 해도 결코 수익을 내지도 못하고

괴로운 날들이 될것이라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무튼 이렇게 설명해줘도 잘 못알아들으시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번만 말씀드리면

당장 주식의 절정 비급을 찾아 헤메는 노력을 집어치우시라는 겁니다. 고수들의 매매 기법이란

사람이 할 때 절정 비급이지 여러분이 대충 배워서 자신에게 맞추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또 한가지… 바람직한 목표수익률은 ? 여러분들 사정 급한거 다압니다. 누군 안겪어 봤겠습니까?

그러나 원금을 찾아 당장 이번달 안에 현재 자산을 두배로 내시려고 든다면

영원히 여러분은 원금회복의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단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제가 어제 주장한 한달에 한번 내지 두번의 매매로 접근하여 매수 하였을 때

단 10%만 수익을 내고 팔아치우기를 매월 반복한다면 복리가 가산되어 여러분은 6월 1일부터 연말 까지

94%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그동안 도달한 진정한 승리의 비밀입니다.

그러나 어떨까요 욕심을 절제하는 경지에 도달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욕심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