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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4월 순위가 시즌 순위?

2007 시즌의 4월도 이제 한 게임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126게임 중 약 20게임, 전체 시즌 중 약 15% 정도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과연 한국프로야구에서 그 시작이 어떤 의미를 가질 지 한 번 살펴봤습니다.

여기저기서 4월달 구단별 기록을 찾아봤지만, 저의 짧은 능력으로 2005시즌 이후 기록만을 살펴보았습니다.

겨우 두 시즌 만으로 2007시즌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흥미롭게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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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표는 2005, 2006 시즌의 4월 한 달 간의 성적과 시즌 성적을 나타낸 것입니다.

보시면 2005 시즌과 2006 시즌, 둘 다 한 팀만 빼고는 4월 성적이 시즌 성적으로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2005 시즌에서는 롯데가 3위에서 5위로, 2006 시즌에서는 SK가 1위에서 6위로 떨어졌을 뿐, 나머지 구단들의

순위는  변함이 없습니다. 과연 롯데와 SK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타 구단들도 전체 시즌을 치르면서

여러 일들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롯데와 SK만 4월 성적과 시즌 성적이 다른 이유는? 아니 오히려 타 구단들의 4월 성적이 시즌 성적과

똑같은 게 더 이상한 건가요?



월별로 각 구단들의 성적 또는 순위 변동을 살펴보면 좀더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4월은 단지 시즌 중 한달이

아니라 한 시즌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표본이 두 시즌 뿐이라 확실할 수 없겠지만 말이죠.



과연 올 2007 시즌의 성적은 어떻게 될까요?





ps. 제 생각에는 스몰볼로 가고, 투고타저로 가면서 시즌을 운영하는 게 많이 안정화 된 듯 합니다. 올 시즌은

좀더 극적이고 활동적인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2. 오늘 삼성, LG, 롯데의 2위 다툼, 현대, 한화, 두산의 6위 싸움이 흥미롭네요. 어떻게 되었든 오늘 삼성 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