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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토스, vsZ

오랜만에 프로토스 새 전략을 올립니다.
대 저그전 전략으로써 필승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대회에서도 써 먹었고, 그만큼 테스트가 충분히 행해진 후 올려지는 전략입니다.
퍼 가실때는 제이름까지 꼬옥~ 퍼가세영..^^:

프로토스 유저분의 건투를 빕니다.


Baroque Protoss 전략 메뉴얼(Written by [7th]Kaiun) http://cafe.daum.net/7thClan


서론

지금까지 2게이트류와 1게이트류가 혼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2게이트의
장점이라면 초반 압박이고 1게이트는 드랍 및 커세어와 테크로 승부하는 빌드입니다.
하지만 2게이트류는 가스가 늦고, 1게이트류는 병력이 작아서 초반압박을 못한다는 것에 단점이 있었지요.

그래서 1게이트면서 2게이트의 장점을 가질 수가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1게이트면서도 드론밀치기에 안밀리며 병력에서 손실이 없으면서 초반에 저그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빌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사용한 지는 반년이 넘었으나 이번에 josu1004님의 권유도 있고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그의 4~9드론, 뮤탈, 럴커, 등의 모든 빌드를 제압할 수 있는 프로토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돌 날라오네요..커헉...딱!, 퉁퉁.. -0- , 썰렁하다구여? ㅡㅡ; )

1. Baroque Protoss - 바로크 프로토스의 배경(BackGround)

☞ 1게이트와 2게이트의 빌드 결합과 1게이트 물량강화

Battle Net에서 1게이트 커세어 + 다템 및 커세어 + 리버를 사용하는 유저분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1게이트류는 초반 견재가 힘들어 커세어가 나오는 타이밍에 드론밀치기+발업저글링에
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런 빌드는 모두 한번쯤 사용해보셨거나 사용중일 겁니다.
상대가 2∼3해처리를 하는 경우 에 이런 프로토스 빌드는 초반만 넘기면 상당히 강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2기로 상대 오버로드를 잡은 후 상대 테크보면서 빌드를 변화시키는 것이 보통 주목적이죠.
그런데 이런 빌드에서 초반에 약한 이유가 코어올리고 파일론 지을 타이밍입니다.
(아주중요합니다., 고수분들은 아실 겁니다.)

질롯을 뽑자니 프로브가 생산안되니까 프로브가 울고, 프로브 뽑자니 질로수 부족해서
초반에 밀릴 수가 있고 참으로 난감하실겁니다.
초반에 프로브 1기는 엄청난 영향을 발휘한다는 것을 감안하면..질롯도 뽑고 프로브도 뽑아야 합니다.
-> 근데 그게 잘 안되죠.. -0-

-> 그것을 해결한 빌드가 바로 바로크 프로토스입니다.

☞ 저그 상대로의 럴커디펜스가 상당히 어렵게 됨
1.08 들어오면서 상대의 언덕 럴커를 막기가 상당히 어려워 졌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질롯발업 + 템플러 빌드로는 상대가 초반러쉬를 막았을 경우는 중반이후에 저그의 확장을
막기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바로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한방에 저그 러커가 죽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저그의 유형을 봉쇄하기 위해서 바로크 프로토스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시 설명해 드리자면, 1게이트 빌드로 커세어 1기가 생산되어서 저그 기지로 공격갑니다.
오버로드 1마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기지쪽으로 오던 오버로드 2마리도 역시 잡았습니다. 총 3마리 잡았죠?
그리고 상대 기지에서는 히드라덴 올라가고 히드라가 나와서 이제 오버로드 사냥은 그만둡니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저그는 어떻게 하는 지 알아봅시다.
그게 아래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히드라 3마리 뽑고 오버로드 지키면서 뮤탈리스크 간다.
-> 커세어로 보기 때문에 알아서 대처가능할 겁니다. 뒤에 체제대처법에 가면 자세히 설명을 올리겠습니다.

2) 히드라 8마리 정도에서 레어 오버로드 속도업하면서 럴커 만든 후 프로토스 앞앞마당 미네랄 지역에
럴커 박고 + 언덕 럴커 병행하면서 무한 확장후 울트라 + 저글링 + 히드라 하는 저그.

여기서 대부분의 유저는 2번을 선택합니다. 커세어 이후에 보통 발업질롯 + 다크 + 하이템플러로
앞마당을 먹기 때문에 저그는 럴커 체제로 가서 옵저버나오는 동안 타임을 벌면서 확장을 하고
언덕 럴커 게릴라를 하게 됩니다. 근데 이것이 상당히 막기가 힘듭니다.(모두 아시죠? ^^ )
드라군 생산해서 뚫고 나오면...저그는 전멀티.또는 울트라 체제입니다.
이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타계해야 할까요?

이 2번째 저그유형을 이기기 위해서 나온 프로토스가 바로크 프로토스입니다.

2. Baroque Protoss(바로크 프로토스)란?

이제 Baroque Protoss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작명 센스가 엄청 후진 관계로 이름을 고심하던 중 josu1004님께서 Baroque (바로크)라고 작명을 해 주셨습니다.
포르투칼 어원에서 세련된 고급스런 뜻도 있고, 영어에서 괴상한, 이상한, 특이한 뜻도 있네요.
이 프로토스가 공격타이밍도 상당히 애매하게 괴상하고, 또 운영면도 하는사람에 따라 엄청나게 강해질 수가 있기에
이름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 바로크 프로토스의 조건

☞ 로템기준으로 어느 위치던지 가능함
(오버로드로 확인한다던가 드론 정찰와도 괜찮음, 저그가 4드론 5드론 9드론도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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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기준 : Lost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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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오더:

Basic Build Order
6 파일론(전진파일론, 로템기준 2시일 경우는 7파일론해도 상관없음)
7 게이트 A ( 전진게이트 최대한 입구 근처에 세움)
게이트 A완성후 질롯a 생산(생산되면 바로 질롯b.c.d까지 생산)
14~15 파일론
파일론 이후 바로 가스
가스 이후 코어
질롯 d 생산 후 드라군 1기 생산 -> 이후 바로 질롯 e 생산
코어 완성 후 바로 스타게이트(스타 게이트 완성 후 커세어 A→오버로드 공격) ,
커세어 B를 뽑거나 아니면 생략.
스타게이트이후 아둔 워프(완성후 발업)
아둔 워프 후 로보틱스 건설
(완성 후 셔틀 생산, 로보틱스 서포트베이건설 -> 완성후 리버 a. b 생산)
로보틱스이후 게이트 B 건설
포지건설(완성후 공1업)
멀티-> 이후 템플러 아카이브 건설 -> 하템나오면 셔틀 하템 게릴라
게이트 C,D 건설
1로보틱스 + 4게이트를 쉬지 않고 돌리면서 확장한개를 더 한 후

3~4로보틱스 + 5~6게이트 체제를 확립한다.(로보틱스에서는 리버생산)


* 바로크 프로토스의 기존토스전략과 또 다른점, 로보틱스의 갯수가 3~4개.
(4게이트이후 로보틱스와 게이트가 1:2비율로 늘어납니다.)

이유) 후반들어 강력한 셔틀 게릴라와 리버를 통한 저그의 멀티와 저그의 견재를막고,
목동체제를 확립한 저그를 막을 수 있는 프로토스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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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운영

게이트 A를 지은 프로브가 정찰을 간다.
질롯 a : 나오자 마자 상대기지로 달린다. 정찰중인 프로브와 함께 드론 사냥을 한다.
질롯 b : 나오자 마자 상대기지로 달린다. 역시 드론사냥한다.
질롯 c,d : 입구 홀드 멋지게 한다. 뒤에서 프로브도 같이 붙어있는다. (-0)
드라군1기 : 나오자마자 기지 정찰중인 오버로드 사냥한다.

커세어 A : 나오자 마자 상대기지에 가서 상대의 체제 및 전술을 파악하여 그에 따라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한다.
파악했으면 열심히 오버로드 사냥한다. 일단 상대기지 오버로드 사냥, 그다음은 기지 주위에 있는
오버로드 2마리(정방향, 반대방향)의 공격 및 기지 주위의 상대가 숨겨놓은 병력 및 상대 주력의 위치를 파악.

1게이트에서 꾸준히 질롯 생산하면서 발업이 되면 질롯이 일단 푸쉬를 들어간다.
( 성큰 있음 번개같이 빼서 한숨을 쉰다. 휴..안들어가서 다행)

상대가 성큰 3개정도 박고 히드라 한 5마리 있고 저글링 8마리정도로 레어 안올리고 해처리 늘리고
드론 열심히 뽑고 있다면 리버a가 나오면 정면에서 성큰을 리버로 뚫어도 되고, 아니면 셔틀을 이용해서
3cm 노가다 드랍으로 질롯이랑 리버를 본진으로 올려서 공격해도 된다.
또는 셔틀리버 + 2질롯으로 드랍해서 드론사냥도 해도 된다.

리버b가 나오면 그때까지의 병력과 함께 앞마당 멀티를 한다.
템플러가 나오면 템플러 드랍 게릴라를 한다.



3. Baroque Protoss의 유의점


1) 바로크 프로토스 연속적으로 저그에게 계속적으로 몰아부칠 수 잇는 빌드이기때문에 초반부터
게임 끝날때까지 저그에게 틈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게릴라와 컨트롤을 하면서 유닛 생산이나 건물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대충 손 스피드로 따지자면 자기 손의 스피드가 170은 최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권장 200이상. -0- ) 건물과 유닛 지정 및 단축키를 사용해야 한다는 가정입니다.
손이 느리면 이 빌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만약, 아주 능숙하게 단축키와 생산건물을 사용하신다면 140 APM 정도로도 무난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파일론이 한번도 막히면 안됩니다. (유닛생산에서 파일론이 막히면 GG입니다.특히 초반에는....)

3) 첫번째 멀티 타이밍이 아주 중요합니다. 리버a or b에서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4) 섬멀티는 셔틀때문에 아주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섬 2군데를 적극 권장합니다.

5) 1셔틀 나왔을 때 상대 언덕에다가 프로브 한마리 올려서 언덕 포톤도 해보세영. 잼있습니다. *^^* ( 사악하다구요? -0- )

6) 상대가 초반에 커세어를 막고 나서 노 레어에 계속 히드라를 뽑는다면 셔틀보다 리버를 먼저 만드세요.
리버 만들고 난 후 셔틀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땡러쉬가 올 가망성이 큽니다.

7) 정면에서 리버로 압박할때 조심하세요. 히드라 많은 것 같으면 바로 도망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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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각 체제에 대한 대응법

1) 4~9드론 : 4~6드론은 도착하면 이미 질롯 1질롯이 나와 있으며, 7~9드론부터는 2질롯이 나옵니다.
( 제가 대회에서 5~9드론 저그링에 당한게 한이 되어서 이 빌드 만듭니다. 100% 막습니다. 장담해요. )

2) 아둔 워프한 상태에서 커세어가 상대 기지 도착하는데.. 그때 뮤탈체제로 올라가고 있으면
로보틱스 워프하지 마시고 템플러 아카이브 워프해서 커세어꾸준히 모으면서 아콘이랑 같이 싸우셔도 되고
커세어 모으면서 리버가셔도 됩니다. 그것도 아니면 다이나믹 토스체제로 바꾸어 주세요. 어느 것이나 맘껏 선택하세요. ^^

다시 자세히 설명하자면,

ⓐ 커세어 3~4기 + 포톤으로 수비하면서 아콘 2 + 다크아콘을 만드시거나 아니면 아콘 2 + 하템 2개정도로
수비하면서 멀티 먹고 공격합니다.

ⓑ 포톤 1기정도를 깔고 커세어를 계속 모으는 방법이 있습니다.
2스타게이트로 가면서 커세어의 공1업을 하는 빌드도 괜찮습니다. 이 때 드라군은 2마리 이상은 뽑지 않습니다.

ⓒ 상대가 뮤탈 온니가 아니라 뮤탈은 7~12마리만 뽑고 히드라덴에서 럴커로 가는 저그일 경우에는
커세어는 3기 + 포톤 1~2개 로 초반 뮤탈 기본방어를 해 주고, 그 뒤로는 계속해서 드라군을 사업하면서
드라군을 모으면서 1아콘을 만듭니다. 6~7정도 + 1아콘이 되었을 때 포톤을 워프하고 앞마당 멀티를 할 수 있으며
(뮤탈체제 저그는 이것을 절대로 저지하지 못합니다), 멀티하고나서 바로로보틱스를 워프하면서 옵저버를 준비하고,
그때부터는 하템 + 질롯을 모아둡니다. 이 방식은 럴커 + 뮤탈을 모두 방어할 수 있는 방식으로 2해처리에서
뮤탈하면서 앞마당에 해처리 피거나 다른 스타팅에 해처리 피고, 럴커로 가는 저그에게 90% 승률을 자랑합니다.
드라군 + 커세어 3기때문에 뮤탈게릴라가 안 먹힐 뿐더러 럴커가 와도 드라군이 무난하게 방어하기 때문입니다.

ⓓ 다이나믹 토스 하세요 ^^ Best 전략란에 다이나믹 프로토스 전략이 있습니다.


3) 초 가난 극 초반 2해처리 노 레어 6~8저글링에 이은 히드라 땡 러쉬.

2시와 12시라면 6파일론에 7게이트 소환한 경우에 오버로드가 뒤뚱 뒤뚱 날라올 것입니다.
이 경우에 이미 게이트는 빠르니 초반질롯으로 공격을 하시구요.
프로브로 보고 히드라 땡 러쉬라면 바로크 프로토스로는 발업 이전에 히드라가 와서 당할 공산이 큽니다.
이것을 막을려면 3가지의 빌드가 가능합니다.

ⓐ 바로크 프로토스하면서 포지를 지어서 포톤을 일찍 건설하시거나

ⓑ 파일론 -> 게이트 -> 파일론 -> 가스 -> 코어(드라군 사업)
-> 2게이트 -> 3게이트 -> 로보틱스 -> 리버 순으로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Baroque Protoss는 2게이트 체제로 순식간에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빌드는 Baroque식 2Gate Build order라고 이름 짓겠습니다. 로템 기준으로 2시 12시에서 오버로드가 발견되면,
6파일론 7게이트 14게이트 15파일론 하시면 됩니다. 1질롯 생산후에 잠시 질롯 쉬어주시구요.
게이트 2번째 짓고 일반적인 2게이트 빌드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석 9게이트 11게이트를 한 프로토스와
비교해서 약간 늦은 시간에 2번째 3번째 질롯이 나옵니다. 즉.. 1질롯은 상당히 빠르되 2질롯 3질롯은 기존 빌드와
거의같은 시간에 나옵니다. 자원은 약간 손해봅니다. 하지만 저그도 드론이 죽게 되니 상관없습니다.
12시 와 2시의 2게이트 vs 땡러쉬 빌드라면.. 컨트롤 하기 나름이죠? 초반에 오히려 질롯 압박 빌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4) 2해처리에서 레어 빨리 올라간 상태에서 히드라 5~8기정도만 뽑고 수비하면서
스파이어 건설 후 뮤탈리스크 하는 저그의 유형.

-> 이 저그의 유형은 일단 뮤탈리스크로 견재를 한 후 히드라를 주력으로 삼고 무한 확장을 하는 저그의 형태입니다.
이러한 저그는 바로크에서 리버 테크까지 가져갔다면 셔틀 게릴라를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커세어를 3~4기와 리버 1기 나온 상태에서 질럿 드라군과 포톤 + 리버 + 커세어를 바탕으로 멀티를 하시길 바랍니다.
멀티 후 저그의 확장을 파괴하면서 자원전으로 가시면 됩니다.

* 여기에 대해서는 리플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올리겠습니다. 자료실에 바로크 프로토스 리플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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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 프로토스의 전략의 분석.

1) 프로토스는 3가지 테크트리(커세어, 리버, 하템)를 과연 올릴 수 있는가?
-> 모든 유저분들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설명하는 바로크 프로토스는 3가지 테크가
아주 쉽게 무난하게 올라갑니다. 그 이유는 일단 자원면에서 전혀 무리가 없으며, 이 프로토스를 만나면
저그가 100% 히드라를 뽑아야 된다는 가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그의 체제를 자기 입맛대로 변화시킬 수가 있다면...너무나 쉬운 싸움이 됩니다.

만약에 스포어를 박고 뮤탈로 가더라도 커세어로 보면서 다이나믹토스나 밑의 체제 대응법에 따르면
대응하기가 무난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 체제의 프로토스를 만나면 저그는 할 수 있는 전략이 히드라!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글링 + 럴커, 히드라웨이브공격,히드라 + 럴커의 드랍이 저그로 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것입니다.

이 3가지 저그의 공격 유형을 염두에 두고 빌드를 진행하시면 정말로 쉽게 대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먼저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압박이나 부담을 줄 수 있는 공격 유형을 한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초반의 질롯 러쉬(하드코어 or 드론 사냥러쉬) : 이 2가지는 모두 저그에게 상당한 압박이 됩니다.

(2) 초반의 커세어 러쉬 : 히드라나 뮤탈이 뜨기 전의 커세어의 오버로드 사냥은 심각한 압박이 됩니다.

(3) 발업질롯의 러쉬 : 클립콜로니를 미리 지어 놓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가 발업질롯이 프로토스 기지에서
출발하면 성큰 완성전에 본진난입이나 질롯에 파괴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4) 예상치 못한 저그 앞마당 언덕의 언덕 포톤. 히드라 체제로 갔을 때 수송업이 안되어 있을 경우의 언덕 포토캐논은 난감합니다.

(5) 리버 드랍 : 앞마당 방어 충분히 해 놓았더니 본진에 리버 떨어지면 황당합니다. ^^;

(6) 하템 드랍 : 1질롯 드랍하면서 하템의 사이오닉 스톰은 종족을 불구하고 막을 수가 없습니다.

(7) 다크 드랍 : 4다크의 드랍은 대단히 위력적입니다.

저그에게 타격을 주는 공격은 위의 7가지 전략으로 요약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들어진 바로크 프로토스의 공격은 초반 질롯 압박 -> 초반 커세어 -> 발업질롯의 러쉬 -> 언덕 포톤 ->
리버 드랍 -> 하템 드랍 -> 다크 드랍의 이 7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
마음만 먹으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저그가 제일 싫어하는 프로토스의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 질롯 공격에 이은 커세어로 인해서 저그가 오버로드 속업과 히드라를 준비하게 하고, 그다음은 발업질롯을 푸쉬해서
성큰을 건설하게 하며 바로 이어지는 리버 드랍과 언덕 포톤으로 저그가 수송선 업을 강제로 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떨어지는 1질롯 + 하템 드랍은 저그의 드론에 완벽한 타격을 주며, 중간 중간의 다템드랍과 견재는
저그의 확장과 본진 주요건물 부수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위의 드랍및 게릴라를 하면서도 프로토스의 주력 병력은 저그기지앞에서 계속 적으로 농성을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저그의 드랍 공격만 항상 마음에 두고 드랍을 막을 준비를 언제든지 하고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저그가 프로토스의 테크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가 저그의 테크를 유도하게 하여 3테크를 모두 타는
이 바로크 프로토스는 vs 저그전에서 강력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저그가 프로토스랑 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사기 유닛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르시겠다구요? 저의 관점에서는 바로 저글링입니다. 질롯과 똑같은 자원 100으로 질롯은 1마리, 저글링은 4마리입니다.
근데 질롯이 저글링 4마리를 이기나요? 아닙니다. 못 이깁니다. 좁은 입구에서 싸우지 않는 한 절대 못 이깁니다.
이 이유로 인하여 초반에 질롯을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저그에게 멀티를 주고, 쌈싸먹기를 당한다던가 하는 결과가 생깁니다.
근데 바로크 프로토스를 쓰면 커세어때문이라도 히드라를 빨리 만들어야 하니 저글링을 못만들고, 또 리버 때문에 중반에서는
아예 저글링을 못 만듭니다. 즉... 아드레날린 저글링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저그의 사기 유닛을 제외했으니...싸워볼만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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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ay자료실에 저([7th]Kaiun)와 josu1004 님이 한 바로크 프로토스를 올려놓았습니다. 보고 참고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무릇 빌드오더라는게 항상 응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게 적당히 변화시키세요.

프로토스의 세상을 위해서!!!!

[7th]Kaiun 올림 -


글쓴이: [7th]Kaiun
출처: http://cafe.daum.net/7thClan
http://cafe.daum.net/TossTaylor
p.s)리플은 출처에 까페자료실 참조
p.s2)100% 펀글이므로(실력이 안되므로;;)저한테 태클걸지 말아주셔요 ㅠ.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