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식 투자 클리닉] 1. 무관심은 죄악이다 무관심은 죄악이다 서울 고척동에 사는 김진호(53)씨는 조그만 무역회사에 이사로 재직중이다. 시골 태생인데다 5남매중 장남이라서 그런지 보수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스스로를 평가한다. 그가 클리닉센터에서 털어놓은 고민은 주식을 사긴 사는데 팔아야할지 놔둬야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투자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가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지난 97년 초다. 여유돈 2천만원으로 한진중공업과 태평양을 샀다. 주식은 금세 올랐고 약 30%의 차익을 남겼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혹시 폭락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투자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작년말부터 다시 투자에 나섰다. IMF(국제통화기금) 위기가 진정되고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금쯤 사서 그냥 놔두면 올라가겠지"라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