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걷기 (태백산 일출 야간 등산) 태백산 일출 보러 10시 50분 강릉가는 무궁화호를 탔다. 가는 동안 설레는 마음과 첫 야간 등산에 대한 두려움이 뒤엉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고, 드디어 새벽 3시에 태백역에 도착하였다. 주위에 간단히 먹을 곳이나 쉴 때가 없어서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바로 택시타고 유일산 입구(역무원님과 택시기사님이 당골보다는 유일산입구를 추천)로 출발하였다. 새벽 3시 30분경 유일산 입구 도착 춥고 바람도 많이 분다. 거기다가 가로등만 몇 개 켜져있을 뿐 주위가 너무 고요하고 특히 등산로에는 불빛조차 없다. 머리에 헤드렌턴을 부착하고 옷과 베낭을 단단히 메고, 등산로에 들어선다. 정말 산 올라가는데 불빛이 보이지 않고, 달빛조차 없다. 간만에 등산이라 힘든데,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쪽팔리진 않겠다. 본격 등산 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