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Sports2.0 펌] 한국의 위대한 스포츠맨 100인 중 야구인 한국의 위대한 스포츠맨 100인(야구선수) 철완의 안경잡이 최동원 | 1958~ ‘강철 어깨’로 불렸다. 시속 150km를 웃도는 불 같은 강속구와 폭포처럼 떨어지는 커브가 일품이었다. 경남고 시절이던 70년대 중반부터 동갑내기인 김시진(대구상고)-김용남(군산상고)과 ‘트로이카 시대’를 열고 고교야구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었다. 천부적인 승부사 기질도 지녔다. 아마추어 세계 최강인 쿠바와 맞붙은 1980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벤치의 ‘빈볼 사인’을 눈 하나 깜짝 않고 당당하게 실행하는 배짱을 자랑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부터 표적이 된 최초의 한국선수였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1패)을 기록하며 롯데의 우승을 이끈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아있다. 현역 말년은 비운의 연속이었다. 19.. [인물로 보는 한국야구사] 3. 이영민 “해방 직후 그 분이 경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만능 선수이자 멋진 남자였죠. 조선 최초의 스포츠 스타였습니다.” 원로 야구인 신현철(81) 옹이 기억하는 송운(松雲) 이영민(李榮敏)이다. 1920년대 미국에 베이브 루스가 있었다면 한국엔 이영민이 있었다. 1905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영민은 초창기 야구 뿐만 아니라 축구, 육상, 농구 선수로도 활약한 만능 스포츠맨. 1923년 대구 계성중학에서 동기생 백기주와 함께 서울 배재고보로 스카우트된 이영민은 첫 해부터 육상, 축구, 야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두각을 나타낸다. 1923년 6월3일 경성일보사 주최 경인역전경주대회에서 백기주, 함용화 등과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이영민은 24년 11월8일 연희전문 주최 제2회 전조선 중등 육상경기 400 경기.. 이전 1 다음